윤석열 지지율 40% 육박 대체 왜? 이유 분석

눈길을 끄는 소식입니다. 윤석열 지지율 40% 육박 뉴스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중순 진행된 여론조사의 결과에서 윤석열 지지율이 39.1%로 나온 것인데, 대체 어떻게 이런 높은 지지율이 나왔는지 이유를 분석해보려 합니다.

윤석열 지지율 40% 육박 이유 분석

20대 대선인 2022년 대선 날짜는 3월 9일입니다. 9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윤석열 이재명의 양강 구도로 보입니다. (물론 언제든 구도는 바뀔 수 있겠죠.)

여기서 주목할 것은 윤석열 지지율이 40%에 육박[조사기관: PNR-(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주식하시는 분들은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테마주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신 것도 같습니다.)

한동안 주춤해보이던 윤석열 지지율이 갑자기 이렇게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석해봤습니다. (1~3번 아래쪽에 각각의 이유에 대한 추가 설명 부분이 있습니다.)

1번 이유 추가 설명

이준석 씨가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월 14일 아래와 같은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큰 기대를 받았고,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컸다. 기대가 크다"

공식 메시지 발표 전날(13일)에는 윤 전 총장이 이 대표에게 문자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이 대표 역시 문자로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둘 다 정권 교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으니 딱 그 정도 선에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 선출 자체가 큰 화제가 됐고, 이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나오면서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에게 힘을 모아주면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다'라는 공감대가 야권 지지자들에게 형성되었고, 이것이 윤석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이 빨리 당에 입당하기를 바라는 듯 보이지만, 윤석열 전 총장은 "모든 선택은 열려 있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느긋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독보적으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 한 명'이 되기보다는, 밖에서 반문 정서를 최대한 누리며 버티다가 마지막 야권 후보 단일화 때 선출되는 게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번 이유 추가 설명

윤석열 전 총장은 한동안 잠잠했다가 최근 공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를 만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공개 회동을 갖기도 했죠.

대변인과 홍보담당관을 내정하는 등 대선 준비를 위한 초기 캠프 구성도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적극적인 정치행보를 보일 준비를 마쳐가는 셈이고,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유권자들의 관심과 함께 윤석열 지지율도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3번 이유 추가 설명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 후보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정권의 탄압에 온몸으로 맞서는'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반문 정서'를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공수처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 시작은 다시 윤 전 총장의 '탄압에 맞서는 이미지'를 부각해주는 효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공수처가 오히려 윤석열 지지율을 올리는 듯한 형세가 아이러니하면서도 참 재미있습니다.

'윤석열을 때릴수록 윤석열의 지지율은 올라간다'라는 말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의 중심에는 '기존 정치인들과 달라 보이는 모습'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모두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윤석열 지지율 40% 육박 이유 분석 포스팅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이준석 대표에 관한 글도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