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처음으로 손정민군 유가족의 입장문이 발표됐습니다. 손정민군 아버지에 따르면 손정민군 어머니가 며칠간 식음을 전폐하고 쓴 입장문이라고 합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함께 읽어보시면서 주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출처는 여기입니다.

 

입장문 초반부에는 사건 발생 초반의 상황과 입장문 발표의 목적에 대해 쓰여있습니다. 손정민군 동석자 A 씨가 손정민군의 실종 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한 번도 손정민군을 찾으러 한강에 오지 않았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1

 

이어,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에서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내용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2

 

손정민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에 대해 '만취상태'라고 답한 이유에 대해서도 적어주셨습니다. 지형을 고려할 때 실족 가능성이 없다는 말도 들으셨다고 합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3

 

아래 내용에서 손정민군 부모님과 동석자 A 씨가 사건 당일과 그다음 날 나눈 이야기가 나옵니다. A 씨는 이렇게 기억을 하고 있다고 그 당시 말했는데, 왜 그 이후 입장문 발표에서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 새벽 5시 이후 A 씨와 A 씨의 부모님들의 행동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4

 

아래 내용처럼 '자고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했다면, 손정민군과 A 씨가 술을 마시던 장소에 손정민군이 없으면 다른 곳을 돌아다니며 손정민군을 찾아야 했을 텐데, A 씨와 A 씨의 아버지는 한 지점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본인들의 입장문의 내용과 맞지 않는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주목을 끄는 사실은 여태까지 A 씨의 신발만 버려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A 씨가 당시 입었던 티셔츠도 버려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5

 

A 씨 귀가 후 A 씨의 부모님이 A 씨와 정민군의 휴대전화가 바뀐 것으로 생각했다면 A 씨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봤을 텐데 전화를 전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타당한 의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6

 

A 씨의 어머니와 손정민군의 어머니는 4월에도 3차례나 식사를 할 만큼 자주 교류하던 사이였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상대방 자녀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인데도 새벽이라 예의에 어긋나 연락하지 못하였다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 (아래에) 적혀 있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7

 

아래부터는 사건 당일 이후의 의혹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사건 발생 3일 후, 사건 당일 새벽 3시 37분경 A 씨가 자신의 아버지와 통화한 사실을 경찰에게 처음으로 듣고 손정민군의 어머니는 A 씨의 어머니에게 '왜 (A 씨에게 연락을 받은) 그때 연락해주지 않았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때 A 씨의 어머니는 당황하여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가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도 있었군요...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8

 

사건 발생 후 A 씨의 행동은 친구가 행방불명됐을 때 보통의 친구들이 하는 행동과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A 씨가 손정민군의 주검이 발견되기도 전부터 중대 의대 친구들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9

 

A 씨 측은 아이폰(A 씨의 휴대전화는 아이폰)과 연동하여 위치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아이패드를 실종 15일째인 5월 9일에 뒤늦게 따로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대체 왜 그랬을까요?)

 

손정민군의 어머니는 A 씨가 마신 술의 양을 예측해보았을 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말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10

 

4월 24일 A 씨는 손정민군을 만나기 전 여자 친구를 만났다고 합니다.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낡고 밑창이 닳아 떨어진 신발을 신었다? 이게 사실이라면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기는 합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11

 

손정민군의 부모님은 손정민군의 성향으로 봤을 때 이번 일을 사고로 보고 수사를 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A 씨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늦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증거품도 이미 사라지거나 제출이 늦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경찰이 물적증거가 부족하거나 신뢰하기 어려운 증언에만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12

 

또한 수사보완을 요청했고, 손정민군과 A 씨의 동선, 움직임을 확인하지 않고는 수사 완결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13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의 마지막 부분은 아래와 같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원히 '일상으로의 복귀'가 불가능하지만 지금도 정민이가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은 유가족의 입장에서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원한다"는 A (씨 측) 변호인의 반복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저 역시 분노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 14

 

여기까지 손정민군 어머니 입장문 전문을 살펴봤습니다. 이 사건. 대체 언제쯤 시원하게 모든 것이 밝혀질까요? 저 역시 몇 주간 너무 답답하고 분노가 끓어 오르는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경찰의 제대로 된 수사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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