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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리뷰

다리 혈액순환 개선제 대신 발 지압판 어때요?

by hooper 2021. 1. 25.

영시언's 쇼핑생활. 오늘은 내돈내산 발 지압판 구매 후기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손과 발이 차가워졌고, 예전에는 없던 다리가 저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ㅠㅠ '다리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먹는 혈액순환 개선제를 사서 먹어볼까 하다가 '아직은 개선제를 먹을 나이는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발 지압판도 다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관심을 그쪽으로 돌려봤습니다.

 

 

저는 상품을 볼 때 상품 정보보다 평점과 후기를 먼저 보는 편인데요, 검색 화면에서 5점 만점에 4.6점인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상품 구매시 또 다른 조건은 후기의 내용과 후기의 양인데요, 후기 개수가 999+개였던 '헬스원 산업'의 아래 제품, 선택이 쉬웠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 지 한 달이 조금 안 된거 같습니다. 효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다리 저린 증상이 거의 사라졌고 손과 발도 혈액순환이 잘 되었는지 좀 따뜻해졌고요.

 

효과가 있다는 걸 느낀 후부터는 최대한 사용을 많이 하려하고 있습니다. 설거지를 해야할 때 밟고 선 채로 하고(처음에는 발이 아파서 힘들 거에요. 지압판에 적응을 좀 한 뒤 도전하세요), 뭔가 중요한 일을 하다가 졸릴 때 잠을 깨기 위해 지압판 위에 올라서기도 합니다. 피로가 극심한 날에는 드러눕기보다 의식적으로 지압판 위에 올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올라간 날과 올라가지 않은 날이 차이가 있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생긴 상품인지 궁금하실 것 같네요. 아래에 발 지압판 사진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발 지압판에 발을 올린 사진은 이 사진 바로 밑에 있는데 제 발이 280mm 정도 되는데도 이 지압판 안에서는 작아보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큽니다. 생각해보니 당연히 커야하겠더라고요. 딱 발 크기만큼만 되면 발을 뗐다 붙였다 하고 이리 저리 조금씩 움직여가며 지압을 하는 게 불편할 테니까 말이에요 ㅎ

 

 

 

280인 제 발이 작아보일만큼 지압판 크기가 상당합니다.

 

 

이 발 지압판을 만든 사람이 센스가 있다고 느낀 부분은 아래 사진과 같이 발의 어느 부위에 지압을 하면 몸의 어느 부위에 좋은지를 표시해두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요즘 다리가 저린 것 외에도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있어서 대장과 소장에 연결된 발의 부위를 지압해주었습니다. 하루 10~15분 정도를 꾸준히 지압해줬더니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고요.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고, 변을 볼 때도 더 편했습니다. 가스배출ㅋㅋㅋ도 더 활발해졌고요. (지압판 위에서 활발히 움직이면 방구도 활발히 나옵니다ㅋㅋㅋ) 무튼, 지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실제로 체험했습니다ㅋㅋㅋ 어떤 날은 속이 더부룩해서 올라갔더니 한 2~3분 뒤에 그 더부룩함이 사라지더라고요. 놀랐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부갑상선'과 '수뇨관' 글자가 좀 지워진 건 상품이 처음 왔을 때부터 그랬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알 수 없음. 판매자 분 상품 관리 잘 하시길...)

 

 

 

발의 특정 위치를 지압하고 싶을 때, 지압판의 초록색과 분홍색 부분보다 더 강한 지압을 하고 싶을 때는 아래 사진에 있는 황토색 부분을 밟으면 됩니다. 저 부분을 밟을 때 확실히 강도가 더 세지더라고요. (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먼지에서 사용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네요ㅜㅜㅋㅋ)

 

 

지압판을 이용하시다가 황토색 부분을 밟는 게 발이 너무 아플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발을 옆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지압판을 넓게 만들어 놓은 이유가 이거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몸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황토색 부분이 아닌 부분만 밟았는데도 발이 굉장히 아프더군요. 그럴 때는 다른 사용자 분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양말을 신고 발 지압판 위에 올라갔습니다. 양말을 신고 올라가니 딱 적당한 강도가 됐습니다.

 

 

 

마지막 사진들은 각도를 달리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플라스틱 자갈?이라고 해야할까요? 판에서 위로 튀어나온 이 부분들의 높이는 이정도 입니다. 낮지 않아 확실한 지압 효과가 보장되는듯 합니다.

 

 

황토색 부분은 튀어나온 높이는 이정도됩니다. 쎄보이죠 이 아이들?ㅎㅎ

 

 

오늘 영시언's 내돈내산 제품 리뷰는 여기까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잘 시간이 다 됐네요. 현재 오전 1시 47분... ㅠㅠ

 

p.s. 아!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가 늘어나 분들에게는 더 좋은 제품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에서 근무하다 지치고 졸릴 때 올라가면 각성효과(?)가 있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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